류민석, 홍창현은 DRX 아카데미 시스템을 통해 발굴 및 육성된 기대주들이다. 2군부터 4군까지 약 20명 규모의 LoL 선수단 중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김대호 감독이 1군으로 직접 발탁했다.
홍창현은 지난 11월 초 테스트를 통해 DRX 아카데미에 합류, 약 한 달만에 3군에서 1군으로 빠르게 승격했다. 김대호 감독은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극찬했다.
류민석은 "드디어 1군으로 데뷔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 팀에 오래 있었던만큼 분위기도 익숙하고, 팀 게임도 익숙하다. LCK 무대에 빠르게 적응해 새로운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창현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막상 이렇게 되니 긴장되기도 하고,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자신감은 있다. 팀에 합류한 뒤 보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면서 실력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LoL 월드챔피언십을 우승시킨 정글러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상인 단장은 "내부적으로는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이고 김대호 감독의 지도 하에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DRX는 앞으로도 모든 유망주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둘 것이다. 함께 도전하고,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며 팀과 소속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선수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