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는 3일(한국 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3 시즌을 위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미 감독으로 '마린' 장경환을 선임한 바 있는 팀 리퀴드는 '레인오버' 김의진을 코치로 영입한 것에 이어 탑에는 '서밋' 박우태, 정글에는 '표식' 홍창현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에 더해 기존 멤버 '코어장전' 조용인과 한국계 선수들인 '해리' 해리 강과 '연' 션 성을 콜업하면서 한국인 위주의 로스터를 완성했다.
그리고 팀 리퀴드는 지난 3일 발표한 한국인 위주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베테랑 조용인과 LCS에서 활약한 바 있는 박우태에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홍창현이 좋은 시너지를 낸다면, 신인인 '해리'와 '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한국계 호주인인 '해리'와 한국계 미국인 '연' 모두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게임 내 의사소통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장점을 살려 빠른 시일 내에 팀 합을 맞춘다면 다가올 LCS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팀으로 실패를 맛본 팀 리퀴드의 새로운 방향성은 한국인 위주의 로스터였다. 한국 선수들은 오랜 기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무대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평가받았던 만큼 팀 리퀴드의 파격적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과연 팀 리퀴드가 2023년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