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의 '바이블' 윤설이 선수로서 계약을 종료하고 스트리머로 새 도전에 나선다.
디플러스 기아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윤설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디플러스 기아의 전속 스트리머로 새롭게 계약한다고 밝혔다. 1999년 생인 윤설은 향후 스트리머로써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설은 2021년 아마추어 팀인 스피어 게이밍에서 데뷔한 직후 같은 해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으로 소속을 옮겨 활동해왔다. 특히 챌린저스 리그에서 2022년과 2023년 스프링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과감한 이니시에이팅과 오더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알려진 윤설은 2022년 '켈린' 김형규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1군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이후 2023년 서머 시즌 1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윤설은 이후 정규시즌 내내 김형규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LCK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오전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데프트' 김혁규와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발표했다. 코치진인 '천주' 최천주 감독과 '고릴라' 강범현 코치 역시 팀을 떠났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