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준혁의 부진은 '3금'에 적응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즌 개인전술 항상 수비 지원 금지와 수비 스타일 후퇴 금지, 수비 전술 스트랑리커 자기 진영 복귀 금지가 시즌 중 1라운드 5경기인 1월 20일 에이블과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부터 적용됐다.
1라운드 마지막 주 10일차 경기까지 곽준혁은 0.67 진출포인트(<(득점X1.5)-실점>/경기수)를 기록했다. 포인트는 낮았지만 16위로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보았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11일차 대전 하나 시티즌 윤창근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하며 진출 포인트 0.29까지 추락과 동시에 18위로 순위 하락을 맞으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곽준혁의 1라운드 최종 성적은 22위로 총 7경기에 출전해 2승 2무 3패, 8득점 11실점, 1.1 평균 득점, 진출 포인트 0.29였다. 진출 포인트 계산 상 승리보다는 다득점과 무실점이 중요하다. 8득점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성적이지만, 11실점은 32명 중 최하위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