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LCK 서머 2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한 DRX는 매치 9연패와 세트 17연패를 끊었다.
DRX의 다음 상대는 BNK 피어엑스다. 1라운드서는 DRX가 2대0으로 승리했지만 최근 BNK 피어엑스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그는 "1라운드서 2대0으로 승리했고 상대 팀의 빈 팀을 잘 파고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경기 전에 분석도 열심히 하고 오늘 경기서 승리했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민우는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승리한 뒤 승자 인터뷰서 '뉴 DRX를 보여준다'라는 말을 했었다"라며 "그 말을 한 이유가 연습 과정이 너무 좋았고 그날 경기서 좋은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난 뒤 그 말에 책임을 지지 못했다고 생각해 뭔가 죄송스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저희는 이번 시즌이 아니라 내년도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최대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