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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박승진 감독, "방향성 좋았지만, T1의 벽 높았다"

김용우 기자

2025-02-08 17:28

농심 박승진 감독, "방향성 좋았지만, T1의 벽 높았다"
T1에게 패해 LCK 컵 플레이-인 최종 라운드로 내려간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이 상대 벽이 높았다고 밝혔다.

농심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인 2라운드서 T1에 0대2로 완패했다. 경기서 패한 농심은 내일 벌어질 예정인 최종 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패자와 6 시드를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방향성은 준비한 대로 잘 나온 거 같다. 하지만 아직 T1이라는 벽이 높았다. 깔끔하게 패한 거 같아 좀 아쉽다"라며 "1, 2세트 조금 원하는 대로 나온 거 같은데 1세트는 초반에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많이 기운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다. 2세트는 서로 난타전이었는데 T1이 저희보다 조금 다 잘했다"며 이날 경기를 설명했다.

'킹겐' 황성훈의 탑 애니비아 카드에 관한 질문에는 "스크림서 애니비아 활용도가 괜찮았다"며 "'제우스' 선수가 말했듯이 럼블 상대로 좋은 픽이다. 저희가 엘리스와 럼블이 살짝 교환비라고 생각했다. 럼블을 주고 엘리스와 애니비아를 하면 상성 등에서 초반에 저희가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을 거로 봤다"며 애니비아에 대해 언급했다.

박 감독은 "지금 같은 경우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킹겐',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많이 해줘야 이기는 패턴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좋으면서도 좀 안 좋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LCK 컵을 통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끝으로 박승진 감독은 "장기적인 관점서 봤을 때는 두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본인이 역할을 수행해 건강한 팀이 되는 게 목표다"며 "남은 DRX 경기 잘 준비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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