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민 코프 3대2 CTBC 플라잉 오이스터
2세트 카르민 코프 승 < 소환사의 협곡 > CTBC 플라잉 오이스터
3세트 카르민 코프 < 소환사의 협곡 > 승 CTBC 플라잉 오이스터
4세트 카르민 코프 < 소환사의 협곡 > 승 CTBC 플라잉 오이스터
5세트 카르민 코프 승 < 소환사의 협곡 >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유럽의 희망 카르민 코프가 대만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CFO와의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4강 1경기 5세트서 중후반 대규모 교전서 집중력을 발휘해 거듭 대승을 거두고 승리, 최종 스코어 3대2로 결승전에 먼저 진출하며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리게 됐다.
마지막 5세트는 가장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카르민 코프가 하단과 상단에서 개입 공격을 성공시키며 초반을 주도했지만 CFO는 라인 교환에 이은 상단 개입 공격으로 맞섰다.
카르민 코프는 상단과 중단 포탑을 먼저 철거했다. 첫 드래곤은 카르민 코프가 가져갔지만 두 번째 드래곤은 CFO가 가져갔다.
골드와 킬 등 주요 지표가 팽팽한 가운데 마지막 5세트 경기가 진행되던 가운데 대규모 교전에서 승전보를 올린 카르민 코프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3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카르민 코프가 먼저 상대 핵심인 오리아나를 끊어내고 교전을 연 것. 카르민 코프는 상대 챔피언을 각개격파하고 에이스를 띄웠다.
한 차례 에이스를 띄우고도 딱히 추가 이득을 얻지 못한 카르민 코프는 내셔 남작 교전에서 재차 5대2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 중단 억제기 포탑에서 전사자가 발생해 여전히 승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 번의 교전으로 모든 것이 뒤집어질 수 있는 38분경 내셔 남작 지역 교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상대의 급습을 '블라디'가 회피한 뒤 벌어진 교전에서 카르민 코프가 5대1 대승을 거둔 것. 카르민 코프는 수비 병력이 없는 적진으로 진격해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카르민 코프는 첫 번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 올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ES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3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는 CFO는 카르민 코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