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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DRX '원' 이원주, 10골 폭죽 터뜨리며 'TK777' 이태경에 역전승

김형근 기자

2025-05-20 20:24

'원' 이원재가 10골을 퍼부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원' 이원재가 10골을 퍼부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FSL 스프링 16강 1주 2일 1경기
▶DRX '원' 이원주 2 대 1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
1세트 이원주 3 대 2 이태경
2세트 이원주 2 대 3 이태경
3세트 이원주 5 대 1 이태경
DRX의 '원' 이원주가 농심 레드포스의 'TK777'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만 5골을 퍼부으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16강 2주 1일 1경기에서 DRX '원' 이원주가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태경은 유벤투스와 봄바르디아 조합을, 이원주는 밀라노FC와 봄바르디아의 구성을 각각 꺼낸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이원주가 첫 공격서 마테우스의 킥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굴리트가 수비를 밀어내며 그대로 공을 차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태경도 상대 공세에 눌리지 않고 반격에 나서 3분 만에 앙리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공의 주인이 쉴 새 없이 바뀐 끝 전반 추가 시간에 공을 잡은 이원주가 호나우두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시작 직후 이태경이 코너킥 찬스에서 비에이라로부터 공을 받은 앙리의 터닝 슛으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며 15분 뒤 다시 한 번 비에이라-앙리 콤비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원주가 남은 시간 동안 상대 골문을 두들겼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1세트는 3:2로 이태경이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중앙선 부근에 있던 이태경의 비에이라가 페널티 지역 쪽으로 달려들어가는 호날두에 정확히 공을 찔러넣었고, 호날두가 키퍼를 유도하며 생긴 빈공간으로 공을 차넣어 선취점을 기록했다. 30분까지 득점이 없던 이원주는 호나우두로부터 받은 볼을 마테우스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차 첫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후 두 선수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양 선수 모두 치열한 눈치싸움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이원주의 에토의 대각선으로 올린 공이 굴리트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이태경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에 코너킥 패스가 호날두에 전해졌으며 이를 앙리의 머리에 맞춰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승부를 넘겼다.
연장 전반 동안 두 선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상황서 연장 후반도 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됐지만 추가시간에 페널티 지역 안의 수비수들이 한쪽으로 쏠린 찬스를 놓치지 않은 이원재가 폴리타노의 골로 득점에 성공, 3:2로 세트 포인트를 챙기며 3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세 번째 8강 진출자를 가릴 마지막 세트, 두 선수가 한 번씩 중거리 슛을 시도한 뒤 호나우두의 빠른 진입으로 찬스를 만든 이원재가 굴리트에 패스한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태경은 여러 차례의 찬스에서 앙리를 활용해 득점을 시도했으나 공이 계속 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하고 이원재의 리드 상태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직후 이태경의 찬스에서 계속 공을 빼내 역습을 시도한 이원재는 굴리트의 슛을 막은 상대 키퍼가 넘어지자 뒤따라 달려 들어오던 호나우두가 세컨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로도 상대의 패스 미스 또는 공을 빼내는 상황이 반복되며 공세를 이어간 이원재는 찰하놀루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며 3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앙리를 활용한 이태경의 공격을 막아낸 뒤 빠르게 진입하는 호나우두에게 공을 연결, 키퍼와의 1:1 대결을 제압하며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 후로도 상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진 것을 놓치지 않고 호나우두로 공을 뺏은 이원재는 에토의 헤딩으로 5골 차이까지 앞서 나갔지만 이태경이 피구의 크로스를 앙리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영패를 면했다. 결국 3세트가 5:1로 마무리되며 이원재가 역전승을 기록하고 8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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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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