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3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젠지e스포츠에 2대3으로 패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T1은 기회를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쵸비' 정지훈과의 대결에 관해선 "초반에는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갔다"며 "하지만 4,5세트서는 라인 전서 실수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았다. e스포츠 월드컵서도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그때는 더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T1은 젠지와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경기서 패했다는 것"이라며 "다른 건 젠지가 워낙 강한 팀이기에 경기를 하다보면 승리할 수 있고, 패할 수 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과정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많이 배운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