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FC온라인 팀 배틀(FTB) 서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온라인 개최됐다.

'디케' 강무진과 '오펠' 강준호가 선봉으로 나선 1세트에서는 후반전에 굴리트의 선제골과 에토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BNK 피어엑스의 강무진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어 '노이즈' 노영진과 '호석' 최호석이 출전한 2세트에서는 전반전을 1대1로 마친 상황서 최호석이 마테우스와 호나우두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점 3점을 챙겼으며, 'KBG' 김병권과 '유민' 김유민이 출전한 3세트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호석' 최호석과 '크롱' 황세종이 맞선 1세트는 경기 내내 최호석이 먼저 득점하면 황세종이 추격골을 성공시키는 모양새로 진행되며 2대2 동점으로 마무리됐으며, 반대로 '별' 박기홍과 '원더08' 고원재가 출전한 2세트는 고원재가 앞서 나가면 박기홍의 추격전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시 2대2 동점으로 끝났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 걸린 3세트, T1의 '유민' 김유민은 '체이스' 권창환을 상대로 굴리트의 연속 득점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에 T1은 2승 4무 3패 승점 10점 으로 DK와 승점과 득실이 같아졌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BNK 피어엑스와의 마지막 경기서 승점 9점을 쌓으며 조1위로 치고 올라 T1의 희망을 꺾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엑시토' 윤형석이 '디케' 강무진을 3대1로,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이 'KBG' 김병권을 3대0으로 각각 제압하며 조1위를 확정지었다. 이어 '곽' 곽준혁도 '서비' 윤경섭을 상대로 전반전에 글리트와 에토의 연속 골로 축포를 터뜨리며 2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뒤 A조에서는 6승 1무 2패로 승점 19점을 챙긴 디플러스 기아와 4승 3무 2패로 승점 15점을 기록한 젠시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1위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로 직행했으며, 2위 젠시티는 1라운드부터 시작한다.
한편 4일차인 8월4일에는 B조 네 팀의 최종 성적 및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