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볼리바드 시티 STC e스포츠 아레나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펍지 부문 그랜드 파이널서 86포인트를 얻어 93포인트의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서 69점을 얻어 16개 팀 중 14위로 통과한 젠지는 그랜드파이널 매치1서 T1과 ROC e스포츠를 제치고 치킨을 뜯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매치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0위로 첫 날을 마친 젠지는 두 번째 날 경기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되며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추격했다.
마지막 매치서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5점 차로 추격한 젠지는 6번째 자기장 전투서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전멸당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총상금 3,800만 달러(한화 약 528억 원)가 걸려있는 e스포츠 월드컵 클럽챔피언십서는 팀 팔콘스가 4,400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팀 리퀴드가 4,200점으로 2위, 젠지e스포츠는 2,850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