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 2 대 0 kt 롤스터 'JM' 김정민
1세트 김승환 6 대 4 김정민
2세트 김승환 2 대 1 김정민
서머 시즌 패자조로 밀렸던 스프링 시즌 3위 '샤이프' 김승환이 'JM' 김정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한 숨을 돌렸다.
22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4주 1일 3경기에서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이 kt 롤스터 'JM' 김정민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샤이프' 김승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조합을, 'JM' 김정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각각 선택한 상황서 시작된 1세트. 두 선수가 번갈아 공격을 펼치며 찬스를 노렸으나 서로를 잘 아는 선수들인 만큼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아 0:0이 유지됐다.
후반전 첫 공격서 깊게 침투에 성공한 김승환이 칸토나의 패스를 빠른 진입 중인 에토에게 정확히 연결하며 50분 경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정민도 바로 반격에 나서 페널티 라인 부근서 공을 돌리다 박지성의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며, 19분 뒤에는 베스트의 크로스가 골문 반대 쪽에 있던 보비 찰튼에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하긴 했으나 칸토나와 에토를 거쳐 아자르의 발에 닿은 공이 골 안으로 정확히 들어가며 김승환이 두 번째 득점을 넣으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정 전반 김승환이 3분 만에 베컴의 강한 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으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스몰링의 득점으로 연결하며 4대 2로 앞섰다. 연장 후반 2골씩 주고 받으며 2점 차이를 유지한 상황서 경기가 끝나 김승환이 6:4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첫 공격이 키퍼에 막혔던 김정민이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다 호날두의 중거리 슛이 골 구석으로 들어가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칸토나의 슛이 골 포스트를 때렸던 김승환은 계속 칸토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으나 득점에 실패하고 1점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중반까지 추가 득점 소식이 없었지만 71분경 에토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강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동점을 기록했으며 직후 김정민의 공격을 키퍼가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천천히 상대 진영으로 들어선 김승환은 88분 경 에토의 장거리 슛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김정민으로부터 공을 빼낸 뒤 상대 진영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태워 2: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