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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곽' 곽준혁 동아줄 잡아...풀세트 대결 끝 '뿔제비' 꺾어

김형근 기자

2025-09-23 23:54

'곽' 곽준혁이 '뿔제비' 김경식을 꺾고 '우타' 이지환과의 진출전으로 향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곽' 곽준혁이 '뿔제비' 김경식을 꺾고 '우타' 이지환과의 진출전으로 향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FSL 스프링 32강 4주 2일 2경기
▶디플러스 기아 '곽' 곽준혁 2 대 1 농심 레드포스 '뿔제비' 김경식
1세트 곽준혁 5 대 1 김경식
2세트 곽준혁 0 대 1 김경식
3세트 곽준혁 3 대 0 김경식

스프링을 지나 서머 1차전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곽' 곽준혁이 휴식기 동안 국제 대회서 보여줬던 폼을 다시 한 번 뽐내며 16강 진출을 위한 동아줄을 잡았다.

23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4주 2일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곽' 곽준혁이 농심 레드포스 '뿔제비' 김경식에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김경식은 유벤투스와 밀라노 FC의 조합을, 곽준혁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각각 선택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상대 진영서 기회를 노리던 곽준혁이 한 차례 공을 빼앗긴 직후 다시 공을 찾아오며 13분 만에 루니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곽준혁은 양팀 선수들이 엉킨 상태서 차분히 공을 밖으로 뺀 뒤 슈바인슈타이거 쪽으로 공을 돌려 35분 경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김경식의 반격 역시 여유롭게 저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 4분 만에 상대 박스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곽준혁의 루니가 다시 한 골을 집어 넣었으며, 57분 경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 슛도 호날두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80분까지 공방을 주고받던 상황서 김경식이 굴리트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곽준혁은 조지 베스트의 빠른 진입에 이은 호날두의 득점으로 5:1로 점수를 벌리며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많은 골이 터졌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수비전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곽준혁이 꾸준히 골문을 두들겼으나 김경식도 이번 경기는 단단한 수비벽을 펼쳤으며, 자신의 공격 찬스에 날카로운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양 선수 모두 골로 연결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을 다수 연출한 가운데 선취점을 기록한 것은 굴리트의 크로스를 레이카르트의 머리에 정확히 맞춘 김경식이었다.

후반전 역시 양 선수의 공격은 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54분경 곽준혁이 얻은 프리킥 찬스는 크로스에 이은 베스트의 헤딩으로 연결됐지만 키퍼에 막혔으며, 그 이후로도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김경식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1:0 상황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김경식이 3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E조 최종전에 진출할 선수가 결정될 3세트,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 속 양 선수 모두 실수가 나오며 상대에게 찬스를 주는 상황이 나왔다. 이런 상황서 먼저 득점을 올린 것은 곽준혁으로, 15분 경 루니가 페널티 라인 밖서 보비 찰턴에게 넘긴 공이 중거리 슛으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전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선수 모두 공격을 이어갔으나 별 다른 성과는 없었다.

후반전 먼저 공격을 시작한 곽준혁이 5분 만에 사각 패스로 공간을 만든 뒤 슈바인슈타이거의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0분이 넘어서는 김경식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80분이 넘어 다시 공을 잡은 곽준혁이 조지 베스트의 빠른 진입후 보비 찰턴의 짧은 킥으로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방어에 힘을 준 곽준혁은 김경식에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으며 3:0으로 경기를 마치고 '우타' 이지환과의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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