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퍼펙트' 이승민 LCK 3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kt 롤스터 '퍼펙트' 이승민이 데뷔 이후 첫 번째 국제 대회 참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LCK 3시드인 kt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이승민은 출국 전 인터뷰서 "솔직히 지금은 실감이 안난다. 아마 중국에 도착한 뒤에 뭔가 실감날 거 같다"라며 "LCK가 끝난 뒤 (경기 안에서) 실수한 부분을 의식하면서 게임하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무래도 롤드컵 준비에 신경을 쓴 거 같다"며 출국 소감을 전했다.
2023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서는 백업 멤버로 등록됐지만 '기인' 김기인(현 젠지e스포츠)에 막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이승민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 '빈' 천쩌빈 선수를 만나고 싶다"라며 "그래도 롤드컵에 진출하기에 경기장에서 모든 선수와 다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외 출국이 이번이 처음인 이승민은 롤드컵 패치에 관해선 "잭스가 버프된 거 말고는 탑에서는 비슷할 거 같다"라며 "롤드컵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