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온라인을 주제로 한 e스포츠 리그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이 32강 조별리그를 지나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1주차인 13일과 14일에는 총 4경기가 준비돼 있다. 먼저 월요일의 1경기에서는 DRX의 '세이비어' 이상민과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의 시합으로 토너먼트의 시작을 알리며 2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림광철' 장재근과 젠시티 '크롱' 황세종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화요일에 진행될 3경기에서는 DRX '찬' 박찬화 대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이 실력을 겨루며 4경기에서는 T1의 '유민' 김유민과 젠시티 '체이스' 권창환의 경기로 1주차를 마무리한다.
2주차에는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정돼 있다. 5경기에서 스프링 준우승자인 T1의 '오펠' 강준호가 디플러스 기아 '클러치' 박지민을 상대하며 이어 진행될 6경기에서는 DRX의 '원' 이원주와 농심 레스포스 'TK777' 이태경과의 승부가 마련된다. 화요일의 7경기에서는 스프링 우승자인 젠시티 '원더08' 고원재가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마지막 8경기에서는 T1 '호석' 최호석이 kt 롤스터 '류크' 윤창근과의 통신사 대결로 마지막 16강 경기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의 강자와 새로운 도전자의 대결이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스프링 상위 입상자들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도전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FSL 서머 16강 플레이오프부터는 'FC 온라인'과 e스포츠 리그의 연계를 주제로 진행하는 '25FSL 클래스' 카드에 경기 성적이 반영된다. 지난 2일의 드래프트를 통해 한 선수 당 2장의 '25FSL 클래스' 카드가 부여됐으며,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에 따라 승리 선수의 카드에 +1씩의 추가 능력치가 적용된다.
넥슨이 발표한 적용 방식에 따르면 8강 진출 선수 카드는 +1, 4강 진출시 +2,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3이 적용되며, 최종 우승 선수의 카드 두 장에는 추가 보너스까지 더해져 총 +4가 부여된다. 또한 32장 카드 중 FSL 서머 시즌 우승자가 선택한 카드에는 실제 선수 사인을 각인해 희소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