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지아'는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 중인 롤드컵 에셋데이 2일 차 인터뷰서 "지난 두 번의 롤드컵(월즈)에서 저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다. 아마 심리 상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인 거 같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경기를 즐기고 신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준지아'는 "저희 리그는 여전히 최상위 팀들과는 거리가 있다. 너무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우승했지만, 최상위 팀들과는 아직도 격차가 꽤 크다.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서 뛰었던 2023년 이후 오랜만에 중국서 플레이하는 그는 "예전 EDG 팬이었던 분 중에 지금까지도 저를 계속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있을 거다"며 "그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비록 저는 LPL에 있지 않지만 이번 롤드컵서 제 성적을 계속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롤드컵서 적용 중인 25.20 패치에 관해 정글에서는 키아나의 활용을 언급한 '준지아'는 이번 대회서 만나고 싶은 팀을 묻자 "LCK와 LPL 팀이 모두 다 잘한다. 다 만나보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이기고 싶다"고 했다.
'준지아'의 이번 롤드컵 목표는 8강이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롤드컵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중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