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이 22일과 23일 양일간 광주 동구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결선에는 3개월간의 대장정을 뚫고 올라온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8개 대학, FC온라인 8개 대학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로써 신구대는 2년 연속 LoL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리그 강호에 등극했다. 우승한 신구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다.
MVP를 차지한 신구대 정글러 박하준는 "제가 팀 내에서 티어가 제일 낮았는데, 형들이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노력해 주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응원해 준 신구대 e스포츠 학과 친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고, 상금으로 대학리그를 준비하면서 응원해 준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VP에게는 시디즈 GC PRO 게이밍 의자가 추가로 수여됐다.

우승한 제휘담은 "대학리그 시작 때부터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 대회기간 동안 전술도 개발하고,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 보람이 있다. 꾸준히 해서 다음에 있을 대회에서도 성적을 내 프로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여해원에게는 2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함께, 대회 최다득점자로 시디즈 GC PRO 게이밍 의자가 추가로 수여됐다. 3위는 단국대 김두원이 차지하여 15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4위는 영산대 김태신이 올라 1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아울러 전국결선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선수를 비롯하여 응원을 온 친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로써 3개월간의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막이 내렸다. 올해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시디즈, 골스튜디오, SK텔레콤이 후원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