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아레나에서 열린 LCK 록/인 스위스 3라운드서 디그니타스에 0대2로 패했다. 스위스 라운드에서 3패를 기록한 쇼피파이는 탈락이 확정됐다.
정상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이야기했는데 단어 하나로 요약하자면 'Urgency(긴급, 위급)'가 부족했다고 했다"라며 "LTA에서 3위를 두 번 했고 잘하는 미드 라이너를 데려왔는데 '얼렁뚱땅해도 되겠지', '이 정도 실수는 괜찮겠지' 등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온 거 같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이어 "자만도 섞여 있을 거 같다. 안일함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데 게임 내외적으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가 메인인 거 같다"라며 "인 게임에서 나온 문제들은 스크림(연습경기)를 하면서 자주 나온 실수들이었다. 베테랑 4명이라서 대회장에 가면 안 그럴 거라고 했는데 연습을 빡빡하게 안 하다 보니 똑같은 실수가 많이 나왔다. 여러 부문서 구멍이 많았다. 그런 것들을 시간 안에 못 고쳤다"고 덧붙였다.
LCK 록/인을 마무리한 쇼피파이는 LCS 스프링을 앞두고 약 2달 정도 정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정상현 감독은 "만약에 그대로 간다면 휴가 없이 빡빡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성적은 치욕적인 결과이며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그거를 토대로 매사에 절박함을 갖고 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