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LCS와 통합된 뒤 LTA로 나왔던 2025년을 제외하고 CBLoL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에 2개 팀이 참가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지금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브라질이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활약 속에 MSI, 롤드컵에 가기 위해선 GPL(League of Legends SEA Tour)을 뚫어야 했던 베트남은 2018년 단일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라이엇 게임즈는 베트남에 이어 브라질 지역을 주목하기 시작했을까.
2015년 라이엇 게임즈는 CBLoL과 북미 LCS를 통합한 LTA를 발표했다. CBLoL이 사라지자 브라질 팬들은 반발했다. LCS보다 높은 동시 접속자 수, 팬 열기 등을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라이엇 게임즈도 올해 초 LCS와 CBLoL 팀이 참가하는 아메리카스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브라질에서 개최했다. 아메리카스컵에는 CBLoL 퓨리아가 클라우드 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미디어들은 "커뮤니티의 많은 요청과 최근 CBLoL 팀의 성적을 고려해 두 번째 시드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그릴리 총괄은 "최근 LCS와의 경기 결과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지난 1월부터 대회 방식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때 CBLoL 팀의 롤드컵 시드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열정적인 팬의 응원으로 유명한 브라질이지만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브라질 미디어 마이스 e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에 개막한 CBLoL 스플릿1서 브라질 선수는 전체 40명 중 18명만 등록됐다. LTA 스플릿1과 CBLoL컵의 25명보다 7명이 줄어든 수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