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은 2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 LA에서 열린 LCS 서머 공식 개막전서 플라이퀘스트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라이온은 개막을 앞두고 주전 정글러인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개인사로 고국 폴란드로 돌아가면서 북미 2부 리그 큐피드 e스포츠에서 뛰었던 '알마오' 조나단 알마오를 영입해 주전으로 투입했다.
김의진 감독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인스파이어'가 우리 팀 메인 '샷콜러(Shot Caller)'다. 오늘은 그가 없이 경기하는 거라서 조금 불안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기분 좋다"면서 "'인스파이어드'가 빠진 이유는 개인사라서 밝히기는 애매하다. 그래도 오래 있지 않고 일만 마무리되면 조만간 돌아올 거 같다"며 '인스파이어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의진 감독은 MSI와 EWC를 치른 뒤 LCS 서머를 준비하는 일정이 타이트할 거 같다는 질문에 "컨디션 관리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사실 일정이 타이트해서 EWC서는 잘 안될 부분도 있었다. 어쨌든 빨리 탈락했기 때문에 시즌을 준비하는 거는 문제 없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라이온은 이날 2세트서 '버서커' 김민철에게 제이스를 쥐여줬다. 김민철이 제이스로 플레이한 건 2019년 LCS 스프링 이후 처음. 상대 '마쑤' 파하드 압둘말렉도 사일러스로 응수했다.
김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비원딜 메타에 대해선 "지금 메타가 워낙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고 있는데 제이스는 여러 가지 준비한 챔피언 것 중 하나다"며 "제이스 카운터인 올라프가 나왔기에 탑으로 가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신드라도 있고 여러모로 그냥 괜찮은 상황인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의진 감독은 "사실 지금은 시즌 초반이다. 그래서 조금 더 오픈 라인드로 이것저것 해보고 있다"라며 "우리도 아직 100% 뭐가 좋다 알 수 없지만 '피에스타(Fiesta)' 느낌으로 나온 것도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시즌 초반이기에 좋은 픽밴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메타가 팀으로서 이득이라고 했다. "일단 '버서커' 선수가 여러 챔피언을 잘 다루고 메카닉도 뛰어나다"라며 "팀이 애초에 되게 오픈 라인드라서 두 시즌 전부터 챔피언 선택도 오픈 라인드로 했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정말 넓다. 일단 뽑아놓고 좋은 상황에 적재적소에 넣으면 된다"고 했다.
끝으로 김의진 감독은 "서머는 스프링서 준비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다"며 "현재 메타가 난잡하다보니 최대한 그 부분에 적응하고 잘 맞출 수 있게 노력할 거다. MSI서 배운 걸 최대한 잘 가져가면서 준비하면 롤드컵도 MSI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