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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달굴 '마지막 승부'… 숲 ‘2026 LoL 멸망전 위드 젠지’ 1일 대단원

김형근 기자

2026-07-31 18:36

2026 숲 LoL 멸망전의 두번째 우승팀이 1일 결정된다.
2026 숲 LoL 멸망전의 두번째 우승팀이 1일 결정된다.
전 프로게이머부터 인기 스트리머까지 한데 어우러져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숲(SOOP)의 대표 e스포츠 콘텐츠 'LoL 멸망전'이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을 앞두고 있다. 치열했던 본선 레이스를 뚫고 생존한 최종 두 팀이 일산 킨텍스 오프라인 특설 무대에서 마지막 왕좌를 두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8월 1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6 LoL 멸망전 위드 젠지(이하 2026 LoL 멸망전 시즌2)'의 최종 결승전이 개최된다. 이용자 투표로 선정된 8개 팀이 3전 2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상호가 이끄는 '고점폭발'과 김민교가 이끄는 '교권보호국'이 왕좌를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2026 LoL 멸망전 시즌2'는 대회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솔로 랭크 중심의 팀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점수 체계인 '스트리머 티어표'를 새롭게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스트리머 티어표'는 단순 랭크 점수뿐만 아니라 기존 멸망전 데이터, 솔로 랭크 기록, 실제 경기력, 최근 대회 퍼포먼스 등을 종합 분석해 팀별 포인트를 산정했다.

선수 5인의 합산 포인트를 최대 182점으로 제한하면서 참가 팀 간 전력 균형도 한층 촘촘해졌다. 특정 라인의 체급 차이로 승부가 싱겁게 갈리는 현상이 줄고 대등한 라인업이 구축되면서, 본선 무대 내내 세트 단위의 치열한 접전과 팽팽한 밴픽 싸움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스트리머 티어표' 도입은 단순한 점수 산정 방식의 변화를 넘어 멸망전의 근본적인 재미와 공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존 솔로 랭크 티어 방식은 인게임 저평가, 고평가 스트리머나 대회 특화형 스트리머의 실제 기량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해 팀 밸런스 불균형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상호와 김민교가 각각 이끄는 '고점폭발'과  '교권보호국'의 재대결로 펼쳐진다(출처=멸망전 홈페이지 캡처).
이상호와 김민교가 각각 이끄는 '고점폭발'과 '교권보호국'의 재대결로 펼쳐진다(출처=멸망전 홈페이지 캡처).

이를 개선하고자 선수 개개인의 대회 전적과 실전 피지컬을 종합 반영한 '스트리머 티어표'는 팀 구성 단계부터 팀간 밸런스를 맞추며 절대 강팀도, 절대 약팀도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팬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해 "대회의 몰입감이 높아졌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 속 란쵸, 이상호, 아이보리, 상어녀, 성훈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고점폭발'은 팀 포인트 179.5점, 뇽이, 클리드, 김민교, 김레인, 베르05로 구성된 '교권보호국'은 팀 포인트 181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최대 제한선 182점에 바짝 다가선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결승 진출 과정 역시 드라마틱하다. '고점폭발'은 승자조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반면 승자조에서 '고점폭발'에 패했던 '교권보호국'은 패자조로 내려간 뒤 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 극적으로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특히 두 팀이 앞서 맞붙었던 승자조 경기는 1세트 66분, 2세트 32분, 3세트 49분을 기록하며 'LoL 멸망전' 역대 최장 경기 기록을 새로 쓸 만큼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의 재대결인 만큼 이번 결승전에서도 오프라인 현장의 열기와 어우러져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젠지의 홈스탠드 이벤트 '하우스 오브 젠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은 팬들은 물론 참가 선수들에게도 기존과는 다른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는 젠지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우승 트로피가 증정되며, 젠지 LoL 팀 핵심 선수인 '기인' 김기인, '듀로' 주민규 선수와 함께하는 합동 방송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역대 최장 경기 기록을 쓴 두 숙적의 리매치부터 젠지 선수단과의 특별한 혜택까지 걸려 있는 만큼, 킨텍스를 뜨겁게 달굴 최후의 승자 타이틀을 누가 차지할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이 '하우스 오브 젠지' 토요일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출처=멸망전 홈페이지 캡처).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이 '하우스 오브 젠지' 토요일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출처=멸망전 홈페이지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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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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