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재개되는 LCK 3라운드 1주 차에는 굵직한 매치업이 연달아 열린다. 전통의 라이벌 간 대결부터 최근 국제 대회에서 방점을 찍었던 팀들의 만남도 예고됐다.
30일에는 국제 대회 우승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3대2로 꺾고 창단 첫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의 주인공 디플러스 기아를 만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를 차지한 뒤 MSI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약 6년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두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챔피언 간 맞대결은 화려한 개막 주 일정 중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젠지 입장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복수해야 할 상대다. 먼저 T1에게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2시드 결정전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본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전도 젠지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매번 디플러스 기아의 ‘북벌’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던 젠지는 지난 4월 ‘22차 북벌’ 패배로 약 5년 만에 승리를 내줬다. 최근에는 EWC 준결승에서 1대2로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두 팀을 상대로 젠지가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패배의 설욕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