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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암시? '호야' 윤용호, "20대 절반 차지한 LPL, 절대 잊지 못할 것"

김용우 기자

2026-09-08 10:09

닌자 인 파자마스(NIP)에서 뛴 '호야' 윤용호.
닌자 인 파자마스(NIP)에서 뛴 '호야' 윤용호.
은퇴 암시일까? 중국 LPL 닌자 인 파자마스(NIP)에서 뛴 '호야' 윤용호가 "20대 절반을 차지했던 LPL에서의 시간은 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NIP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인빅터스 게이밍(IG) 홈 경기장서 열린 LPL 스플릿3 패자 2라운드서 LGD 게이밍에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추가로 얻지 못한 NIP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중국 선발전 출전도 무산되며 시즌이 종료됐다.
윤용호는 "LPL에 온지 벌써 4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렀다"며 "내년부터는 해외 리그서 더 이상 뛸 수 없을지도 모르기에 미리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핀 유망주였던 윤용호는 2019년 데뷔했다. 프레시 브리온(현 한진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를 거쳐 2022년 썬더 토크 게이밍(TT)서 활동했고 올해는 NIP서 뛰었다. 2000년생인 윤용호는 군 문제가 걸려있기에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LGD와의 경기서는 제 실력이 부족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어제의 아쉬움 외에도 사실 수많은 힘들고 안타까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매번 버텨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윤용호는 "내년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선수단, 모든 팬이 건강하고 매일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분의 지지를 받으며 경기장에 설 수 있었던 건 저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다. 제 20대 절반을 차지했던 LPL에서의 이 시간은 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잊지 못할 거다. 앞으로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저는 이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며 계속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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