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멤버를 채워넣은 T1 발로란트 팀이 파리에서 경기력을 처음 선보인다.
T1은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파리스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KCX3에서 카민코프와 친선전에 나선다. 해당 경기는 단판으로 열리는 친선전으로, T1은 초청팀 자격으로 홈팀인 카민코프와 대결하게 된다.
해당 매치는 최근 대규모 리빌딩을 거친 T1의 멤버들을 처음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T1은 기존 멤버인 '먼치킨' 변상범, '벤' 조셉 승민 오, '인트로' 강승균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그 자리에 '킹' 이승원, '이주' 함우주, '엑스큐레이트' 케빈 수산토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퍼시픽 리그에선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국제 대회인 마스터즈와 챔피언스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팀을 재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팀원을 새로 영입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만큼, 팀적인 합보다는 팀원 개개인의 역량을 살펴보는 것이 경기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다만 '엑스큐레이트' 케빈 수산토의 경우 비자 문제로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 파리 행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존 멤버 3인에 이승원과 함우주가 합류한 형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