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브 샌드박스와 디알엑스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 리그 두 번의 맞대결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모두 리브 샌드박스가 웃었지만, 디알엑스 역시 지난 kt 롤스터와의 선발전에서 저력을 보여줬기에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기세를 올리던 리브 샌드박스는 우승팀 젠지e스포츠에게 막히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 선발전 첫 경기에서도 담원 기아에 일격을 맞으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특히, '도브' 김재연이 버티고 있는 탑 라인에서 약점을 노출됐다. 짧은 준비 기간 동안 포스트 시즌에서 노출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승리하게 된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디알엑스가 승리한다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롤드컵에 복귀한다. 과연 올해 마지막 '은행 더비'의 승자이자, LCK 롤드컵 4번 시드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까.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