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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LCK 통산 800전 대기록과 함께 1R 1위로 마무리

강윤식 기자

2023-02-17 19:34

T1.
T1.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LCK 통산 800전 대기록을 자축하며 1라운드를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서 마쳤다.

T1이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1로 제압했다. 1세트서 대패한 T1은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2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뛰어난 교전 집중력과 함께 리브 샌드박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T1은 1세트에서 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제리-룰루를 선택한 T1의 바텀은 루시안-나미를 선택한 상대 바텀과의 힘 싸움에서 밀리며 수세에 몰렸고, 결국 바텀에서부터 벌어진 차이를 수습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첫 번째 세트를 상대에게 넘겨줬다.

첫 번째 세트서 완패한 T1은 2세트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 바텀 싸움서 밀리며 경기를 내줬던 T1은 두 번째 세트에서는 역으로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굴렸다. 케이틀린-럭스 조합의 강점을 잘 살린 T1은 서서히 차이를 벌렸다. 결국 압도적으로 성장 차이를 낸 T1은 1세트 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주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T1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T1과 리브 샌드박스 모두 초반 라인 개입력이 좋은 정글 챔피언인 리신과 엘리스를 선택하며 치열한 갱킹 싸움을 펼쳤다. 킬 스코어 5대5의 팽팽한 흐름 속에서 2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케리아' 류민석이 빛났다. T1은 류민석의 애니를 앞세워 한타 대승 거뒀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흐름을 잡은 T1은 마지막 바론 앞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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