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지난 23일 출범식을 열고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이 내달 15일 마카오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5개 지역 29개 국가에서 온 팀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서 우승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OCA는 "RDAG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시안게임에 영향을 받는 건 아니다"며 "아시안게임은 계속해서 다양한 국가들이 모여 e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축하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네스 포크 AESF 회장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의 결과가 아시안게임 시드와 조 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대회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로드 투 아시안게임'은 단순한 워밍업을 넘어서 강력한 우승 후보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가리는 예비 무대이자 초반 우위를 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