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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16강 지명식, 불꽃 튀는 신경전 속 "너 나와!"

김형근 기자

2025-10-04 01:09

25FSL 클래스 드래프트가 1부 순서로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25FSL 클래스 드래프트가 1부 순서로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치열했던 32강 조별 리그가 막을 내리고 살아남은 16명의 선수들의 앞으로의 운명이 결정됐다.

넥슨은 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25FSL 클래스 드래프트 및 대진 지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16강 토너먼트의 대진 지명과 함께 이번 시즌에 새롭게 적용된든 '25FSL 클래스 카드'를 각 선수들에 지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5FSL 클래스 카드'의 드래프트와 16강 대진 지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25FSL 클래스'는 'FC 온라인'과 e스포츠 리그의 연계를 주제로 진행하는 신규 카드로 지난 25일 총 32명의 축구 선수 카드가 출시됐다. 이어 16강 진출 선수가 한 명 당 2장 씩의 선수 카드를 직접 선택하고 이어 16강전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의 성적에 따라 각 선수가 가지고 있는 카드에 추가 능력치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조별 리그 개인 성적에 따라 선택 순서가 결정됐다(출처=실황 캡처).
조별 리그 개인 성적에 따라 선택 순서가 결정됐다(출처=실황 캡처).
넥슨이 발표한 적용 방식에 따르면 8강 진출 선수 카드는 +1, 4강 진출시 +2,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3이 적용되며, 최종 우승 선수의 카드 두 장에는 추가 보너스까지 더해져 총 +4가 부여된다. 또한 32장 카드 중 FSL 서머 시즌 우승자가 선택한 카드에는 실제 선수 사인을 각인해 희소성을 더할 예정이다.

드래프트 진행은 그룹 스테이지 성적에 따른 세트 득실과 평균 골득실, 평균 득점, 최소 실점 순으로 평가를 매겨 1위부터 16위까지 선수 리스트를 만들었으며, 스네이크 방식으로 각 선수의 차례마다 1장의 카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이 신중하게 자신의 카드를 골랐다(출처=실황 캡처).
선수들이 신중하게 자신의 카드를 골랐다(출처=실황 캡처).

이에 따라 '원' 이원주를 시작으로 '오펠' 강준호 '호석' 최호석, '유민' 김유민, '찬' 박찬화, '원더08' 고원재, '림광철' 장재근, '세이비어' 이상민, '크롱' 황세종, '샤이프' 김승환, '류크' 윤창근, '엑시토' 윤형석, 'TK777' 이태경, '우타' 이지환, '클러치' 박지민, '체이스' 권창환 순으로 선택권이 주어졌다.

가장 먼저 선택에 나선 이원주는 루드 굴리트와 루이스 피구를 뽑았으며 '오펠' 강준호가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를, '호석' 최호석이 안드리 셰우첸코와 데니스 베르캄프를, '유민' 김유민이 요한 크루이프와 리오 퍼디난드를 각각 선택했다. 이어 '찬' 박찬화가 네마냐 비디치와 조지 베스트를, '원더08' 고원재가 지네딘 지단과 안드레아 피를로를 골랐으며, '림광철' 장재근이 조 콜과 카푸를, '세이비어' 이상민이 에우제비우와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자신의 카드로 가져갔다.

뒤이어 '크롱' 황세종은 카카와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자신의 이름 옆에 붙였으며, '샤이프' 김승관이 페벨 네드베드와 에릭 칸토나를, '류크' 윤창근이 마르셀 드사이와 프랭크 램파드를, '엑시토' 윤형석도 티에리 앙리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각각 꺼냈다. 마지막으로 'TK777' 이태경이 에마뉘엘 프티와 스티븐 제라드를 골랐으며, '우타' 이지환이 파올라 말디니와 프랑크 레이카르트를, '클러치' 박지민이 차범근과 호나우지뉴를, '체이스' 권창환이 사뮈엘 에토와 로타어 마테우스를 선택하며 '25FSL 클래스 드래프트'는 모두 완성됐다.

상위 8명의 카드 선택 결과(출처=실황 캡처).
상위 8명의 카드 선택 결과(출처=실황 캡처).
상위 8명의 카드 선택 결과(출처=실황 캡처).
상위 8명의 카드 선택 결과(출처=실황 캡처).

이어 진행된 16강 대전 지명식 역시 같은 방식 및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우선 순위를 가진 8명의 선수들이 자신이 들어갈 경기와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원' 이원주가 'TK777' 이태경을 선택해 6번경기를 선택하자 '오펠' 강준호가 바로 윗 경기에서 '클러치' 박지민과 경기를 치르겠다 선택했으며, 이어 T1 동료인 '호석' 최호석과 '유민' 김유민은 각각 '류크' 윤창근과 '체이스' 권창환을 각각 상대로 골랐다.

카드 선택에 이어 대진 지명식이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카드 선택에 이어 대진 지명식이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카드 선택에 이어 대진 지명식이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카드 선택에 이어 대진 지명식이 진행됐다(출처=실황 캡처).

'찬' 박찬화'가 '샤이프' 김승환을 선택한 뒤 지난 시즌 챔피언 '원더08' 고원재는 '엑시토' 윤형석의 이름표를 들었으며, '림광철' 장재근이 '크롱' 황세종을 선택해 '세이비어' 이상민은 '우타' 이지환과 만나게 됐다.

모든 선택이 끝난 상황서 16강 경기는 오는 13일 진행되는 '세이비어' 이상민 대 '우타' 이지환의 경기와 '림광철' 장재근 대 '크롱' 황세종의 경기로 시작되게 됐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 13일부터 16강전이 시작된다(출처=실황 캡처).
치열한 눈치싸움 끝 13일부터 16강전이 시작된다(출처=실황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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