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e스포츠가 LCP 킥 오프 우승 팀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에 압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세트서 '레스트' 쉬스제의 카르마를 상대했던 최우제는 2세트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했다. 그는 "상대가 4픽에서 카르마를 뽑았을 때 탑으로 갈 거로 예상했다. 코칭스태프서도 예상했지만 진짜로 할 줄은 몰랐다"며 "블라디미르와 미드 제드는 저희가 충분히 연습 과정서 나온 검증된 픽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날 밴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픽을 뽑을 때 자신 있게 어필했다. '제카' 선수가 암살자 챔피언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드를 선택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스트와 '드라이버' 선쭝화를 상대한 최우제는 "CFO가 지난 경기서 번갈아 출전하길래 선수들의 특징을 분석해 보려고 했다"며 "그런데 챔피언 폭이 유사해서 직접 상대해 봐야 알 거 같았다. '레스트'는 아시안게임서도 만나봤지만 안정적으로 하는 거 같고 '드라이버'는 되게 호전적인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