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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TLV,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첫 챔피언 등극

박운성 기자

2025-12-01 18:25

팀 리퀴드 비자(사진=라이엇 제공).
팀 리퀴드 비자(사진=라이엇 제공).
브라질 팀 리퀴드 비자가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를 꺾고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 챔피언에 등극했다.

팀 리퀴드 비자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에서 3연속 우승을 노리던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브라질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리퀴드 비자(Team Liquid VISA, 이하 TLV)는 결승전까지 연전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첫 상대인 KRU 블레이즈(KRÜ Blaze)를 2대0으로 물리쳤고 우승 후보 G2 고즌을 2대1로 제압한 뒤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도 2대1로 격파하고 결승에 직행했다.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가 29일 열린 하위조 결승에서 메이드 인 브라질 GC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오면서 두 팀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

결승전 MVP 'daiki' 나탈리아 비엘라(사진=라이엇 제공).
결승전 MVP 'daiki' 나탈리아 비엘라(사진=라이엇 제공).
30일 결승전에서 TLV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의 끈끈한 플레이에 계속 따라 잡히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전반전을 7대5로 앞선 채 마무리했지만 후반에 8개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11대13으로 패했다. 2세트 전반을 6대6 동점으로 마친 TLV는 9대11로 뒤지던 후반에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네 라운드를 연이어 챙기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3세트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 전반에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의 레이즈와 체임버를 막지 못하고 전반을 3대9로 뒤처졌던 TLVTLV는 후반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1개의 라운드만 내주고 10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3대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세트를 6대13으로 허무하게 패배한 팀 리퀴드 비자는 '스플릿'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트에서 후반 중반 맹렬하게 추격하던 쇼피파이 레벨리온의 흐름을 'daiki' 나탈리아 비엘라의 페이드가 끊어내면서 13대8로 승리했다.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TLV는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면서 창단 첫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MVP로는 2022년부터 팀의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TLV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은 'daiki' 나탈리아 비엘라가 선정됐고 부상으로는 브레이슬릿이 주어졌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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