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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8강 합류 '플래시' 이영호 "다전제 자신 있어...8강 넘어 높은 곳 노릴 것"

김형근 기자

2026-04-20 22:45

이제동에 패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서 완승을 거두며 8강으로 향한 '플래시' 이영호.
이제동에 패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서 완승을 거두며 8강으로 향한 '플래시' 이영호.
1차전 패배를 딛고 패자전과 최종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8강에 합류한 '플래시' 이영호가 오랜만의 ASL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16강 듀얼 토너먼트 3일 차 C조 경기가 개최됐다. '비수' 김택용, '앰플' 김태영, 'JD' 이제동, '플래시' 이영호가 출전한 가운데, 이영호는 김태영과 김택용을 차례로 꺾고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영호는 "힘들었지만 결국 8강에 진출해 기쁘다"라며 "방송을 하지 않고 2주 동안 필사적으로 준비했다. 16강에서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컸고, 1경기는 졌지만 결국 진출해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했던 이제동과의 1차전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초반 빌드는 좋았지만 심리전에서 밀렸다"라며 "판단이 좋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초반 빠른 빌드 선택에 대해서는 "상대가 뮤탈리스크를 다수 준비하며 심리전을 걸었고, 제 전략을 빠르게 파악한 이제동 선수가 이를 잘 활용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드를 준비할 때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패자전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차전 패배 이후 경기력 변화에 대해서는 "이후 경기에서는 확실히 각성했다"라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느꼈고, 패자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멘탈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패배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패자전은 테란전이라 준비가 부족해 오히려 걱정이 있었지만, 1세트를 필사적으로 잡은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택용과의 최종전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흐름이 그대로 나와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6년 만에 ASL 무대에 복귀한 소감도 전했다. 이영호는 "오랜만에 출전하다 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과거의 분위기와 지금의 느낌이 함께 어우러져 이 맛에 스타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팔 상태가 좋지 않은 아쉬움은 있지만, 20년 선수 생활 중 지금이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쌍록'에 대한 의미를 묻자 "과거에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지만 지금은 추억에 가까운 존재"라고 돌아본 뒤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는 매치이고, 저그전에는 자신이 있다. 4강이나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더욱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랜만의 출전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한 이영호는 "8강부터는 다전제인 만큼 자신 있다. 우승 후보들이 대부분 1위로 올라온 만큼 쉽지 않겠지만,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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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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