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호는 최근 개인 방송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GC 부산 선수라서 겸직을 받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수익 관련 문제 등 일을 처리하다가 예술 요원이 큰 일에"라고 말했다. 그가 지칭한 예술 요원은 최근 조세 회피 논란에 휩싸였던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이터널 리턴 선수들은 기관장의 겸직 허가 하에 퇴근 이후 상금을 받지 않고 기부하는 조건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했다. 하지만 '룰러' 박재혁 이슈가 터진 시기와 겹치면서 겸직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닌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통화서 "생계 문제가 있다면 예외적으로 겸직 허가를 해주지만 프로 선수의 경우 겸직 허가가 안 된다"라며 "최근에 터진 '룰러'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사회복무요원 규정을 보더라도 생계유지, 기초생활수급권자, 그밖에 기관장에서 인정하는 경우 겸직 허가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지금까지는 기관장에서 겸직 허가를 내줘서 이터널 리턴 선수들이 대회 참가가 가능했다. 그렇지만 원래 프로 선수들은 상금을 안 받고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겸직 허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최근 연예인의 병역 이슈 등이 터졌고 지방선거가 6월에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분위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