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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e스포츠 한류 열풍 in 베트남⑥] 응우옌 바 끼엔 VTCO 디렉터, "크로스파이어, 10년 더 발전할 것"

2026-07-06 12:44

동남아시아 e스포츠의 중심이자, 'LCK 한류'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베트남. 최근 국내 주요 게임단들이 앞다퉈 현지 로드쇼를 개최하고 아시아 1호 PC방을 설립하는 등 베트남은 LCK의 가장 매력적인 미래 시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폭발적인 시청 지표와 뜨거운 팬덤은 분명 한국 e스포츠계에 거대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조명 뒤편에는 승부조작 파문과 비즈니스 모델 부재로 인해 현지 자체 리그가 붕괴되는 '중진국 함정'의 위기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18주년 기획을 통해 베트남 e스포츠 시장이 가진 뜨거운 열기와 냉혹한 현실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e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글로벌 확장 방향을 모색해 봅니다. < 편집자주 >

[창간 기획: e스포츠 한류 열풍 in 베트남⑥] 응우옌 바 끼엔 VTCO 디렉터, "크로스파이어, 10년 더 발전할 것"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는 베트남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얻고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크로스파이어 리그를 진행 중인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CT 온라인(이하 VCTO)은 게임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e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베트남 리그의 방송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은 VTC 산하 CFVN 소속 응우옌 바 끼엔(Nguyễn, Bá Kiên) 디렉터다. 2019년 가레나에서 e스포츠 운영으로 시작한 그는 2024년 현 VTC에 합류해 방송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 밑바닥부터 올라왔다

응우옌 디렉터는 클랜 워즈, 학생 토너먼트, e스포츠 투어에 쇼 디렉터로 참가했다. 이어 크로스파이어 세미 프로 챔피언십을 거쳐 CFVL 5개 시즌과 CFS Path 토너먼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2024년에는 CFS 서머 챔피언십에서는 LED 디렉터로 참가했다. 내부에서는 방송 총괄 및 e스포츠 운영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디렉터로 평가받는다.
"신입으로 가레나에 합류했다. 당시 가레나는 아레나 오브 발러, 프리파이어 등 대회를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당시 내 업무는 운영과 방송 프로모션 계획을 준비하는 거였다. 당시 업무는 힘들었지만 전문적이었고 많이 배웠다."

e스포츠 업계에 들어왔다. 밑에서부터 많은 일을 하면서 방송 디렉터가 됐다. 그는 대학생 때 타 스튜디오와 협업하면서 뷰잉 파티와 세미 프로 대회를 경험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에 관한 실무를 쌓을 수 있었다.
[창간 기획: e스포츠 한류 열풍 in 베트남⑥] 응우옌 바 끼엔 VTCO 디렉터, "크로스파이어, 10년 더 발전할 것"
◆ 국제 수준으로 올라온 베트남 e스포츠 방송

응우옌 디렉터는 방송 책임이 돼서 베트남 e스포츠 크로스파이어 리그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베트남 e스포츠 방송 시스템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동남아시아를 기준으로 베트남 e스포츠 방송 시스템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자평했다.

"베트남에서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뿐만 아니라 아레나 오브 벨러, 크로스파이어 국제 대회도 세 번이나 개최했다. 베트남에서 대회를 하고 싶으면 방송 운영도 국제대회와 게임 개발사의 요구에 응할 수준이 됐다. 베트남 e스포츠 방송은 국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2007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는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 중심으로 진행되던 대회는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크로스파이어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관해선 '스마일게이트의 노력'이라고 이야기했다.

"크로스파이어는 베트남에서 장수 게임이다. 인터넷이 발전되기 시절 나온 게임이다. 처음에는 이용자들이 궁금해서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PC방이 발전하면서 게임이 발전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에서 나오는 버그를 다 개선했다. 그러면서 게임에 관해서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

응우옌 디렉터에게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미래를 물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첨단 기술을 접목해보고 싶다. 아직 고민 중"이라며 "크로스파이어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마도 5년에서 10년까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노이(베트남)=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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