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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스트로 박상우 "이제는 에이스와 붙고파"

기자

2009-11-23 21:47

이번 시즌 박상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겨우 5할 승률을 맞추던 모습에서 이번 시즌 8승2패를 거두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갖췄다. 박상우는 "앞으로 에이스와 붙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Q 하루 2승을 거뒀는데.
A 3라운드를 제외한 하루 2승이기 때문에 너무 기쁘다.

Q 이번 시즌 성적이 좋다.
A 에이스들을 만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웃음). 승리는 똑같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상대 선수 네임벨류를 보기 때문에 약간 부족한 것 같다. 나도 에이스들을 만나고 싶은데 감독님께서 신트리로 에이스들을 만나지 않게 해주신다(웃음).

Q 에이스 결정전 상대를 이제동으로 예상했다는데.
A 매치포인트에서 테란전을 연습한 적이 한번도 없다(웃음). 그래서 손주흥 선수가 나와 무척 당황했다. 이제동 선수를 확신했기 때문에 저그전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들더라.

Q 테란전 연습을 못했는데 승리한 비결이 있다면.
A 벌처 속도, 마인 업그레이드를 먼저 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그 유리함을 후반까지 끌고 간 것 같아 승리할 수 있었다.

Q 만족스러운 성적인지.
A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적이긴 하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던 이영호, 김창희 선수에게 패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Q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 자신은 있었는지.
A 자신이 있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이 있었다. 또한 5할 본능을 깨지 못하면 프로게이머로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번 시즌에 임했다. 그래서 승률을 8할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

Q 이번 시즌 이스트로 에이스라고 생각하나.
A 지금도 이스트로의 에이스라고 확신하지 않는다. 아직 시즌이 초반인데다 우리 팀 주전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지금은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Q 다음 경기가 위메이드전이다.
A 박성균 선수나 이영한 선수와 붙고 싶다. 일단 박성균 선수는 팀 에이스이기 때문에 붙고 싶고 이영한 선수는 내가 스타리그에서 허무하게 패했기 때문에 꼭 복수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신)희승이의 말은 신경 쓰지 않는다(웃음). 연습을 도와준 (유)병준과 (신)재욱이가 연습을 많이 도와줬는데 짜증을 많이 내서 미안하다. 월급이 나오면 맛있는 것 많이 사줄 테니 기대해 달라.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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