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이 가장 먼저 챌린저 티어를 달성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SK텔레콤 T1 내부에서는 더 일찌감치 오른 선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공개를 꺼려 했지만 이상혁보다 더 좋은 실력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다는 뜻이지요.
SK텔레콤 T1 선수들 대부분이 북미 서버에 아이디를 만들 때 바코드 아이디였다고 합니다. 이상혁은 동료들이 바코드 아이디를 대부분 사용하자 대놓고 '바코드 킬러'라는 아이디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솔로 랭크의 경우 혼자 들어가거나 친구를 한 명만 초대할 수 있기 때문에 동료들과 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5대5로 연습할 때는 동료이지만 솔로 랭크에서 순위를 올리는 데에는 친구가 아니라 적수라는 뜻이 담겨 있는 바코드 킬러라는 아이디. 이상혁이 갖고 있는 무한 경쟁 의식이 최고의 선수로 인기를 끄는 이유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