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로란트를 언급하면 현재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는 비전 스트라이커즈(이하 VS)를 빼놓을 수 없다. VS는 2020년 6월 8일에 창단한 팀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VS는 창단 이후 현재까지 매치 패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으며 매치 40연승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1년을 첫 시작으로 북미·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를 지난 11월 25일에 발표한 바 있다. 챔피언스 투어는 연초 지역 단위 대회부터 시작해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규모로 진행되며 챌린저스, 마스터스, 챔피언스 세 개의 티어로 나눠져 있다. 대회 참가 팀은 내년 1월에 세계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챌린저스 대회를 시작으로 연말에 열리는 챔피언스 대회를 통해 발로란트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또 발로란트의 자생적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라이엇은 발로란트 e스포츠 팀 지원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해당 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팀은 연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 받으며 라이엇은 해당 지원금을 토대로 안정적인 팀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와 대회 수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팀 지원 확대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발로란트 프로 팀 창단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돼 독자적인 e스포츠 생태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은 지난 10월 23일 와일드 리프트의 첫 번째 e스포츠 이벤트 대회인 와일드 리프트가 낳은 대회(와낳대)를 주최했으며 누적 시청자 186만 명, 동시 시청자 수 최고 5만 4,000 명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대회의 참가자 전원은 게임 스트리머들로 구성됐고 전 LoL 프로게이머인 '플레임' 이호종과 '울프' 이재완이 팀장으로 참여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OBT를 시작한 지 약 두 달여 만에 라이엇은 12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와일드 리프트의 서비스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도 공개했다. 브라이언 피니 와일드 리프트 게임 디자인 총괄은 "한국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구글 플레이 사전예약 역대 1위와 출시 당시 앱 다운로드 수 1위(250만 회)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LoL의 월드 챔피언십 같은 e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는 "와일드 리프트에도 e스포츠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전, 리플레이 기능이 이를 위한 것"이라며 "e스포츠 대회에 대한 계획은 있지만 아직 확정적으로 답변하기에는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