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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DK 박지민 "먹힌 만큼 넣는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이학범 기자

2025-04-22 20:35

디플러스 기아 '클러치' 박지민(출처=대회 실황 캡쳐).
디플러스 기아 '클러치' 박지민(출처=대회 실황 캡쳐).
'클러치' 박지민이 선취골을 내준 상태에서 흔들리지 않은 비결로 "먹힌 만큼 넣는다"라는 마음가짐을 꼽았다.

디플러스 기아 박지민은 22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4주 2일 3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 '뿔제비' 김경식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박지민은 "최대한 연습한대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80점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지민은 2세트 모두 선취골을 내준 상태에서 흔들리지 않고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불리한 상황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지민은 "현 메타가 아무리 잘해도 골을 먹히는 메타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먹힌 만큼 넣는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해서 선취골을 내준 상태에서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라고 소개했다.
박지민은 지난 32강 F조 2경기에서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을 상대로 3번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경험을 두고 "3연속 승부차기를 처음하면서 눈도 아프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결국 패배하면서 다 잃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F조 최종전 DRX '원' 이원주와의 승부를 앞두고 박지민은 "패자조에서 올라가게 됐는데, 최종전도 똑같이 준비해서 연습처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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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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