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박찬화는 30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32강 G조 최종전에서 '디케' 강무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 박찬화는 세트 스코어를 내주진 않았으나, 2세트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어 "경기 중 상대가 슈팅 각을 잘 주지 않아서 (자주 시도하지 않는) 중거리슛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강무진이 1대 1 수비를 잘했는데, 이를 염두하지 않았기에 경기 중 고전한 것 같다"라고 강무진이 잘한 부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화의 드래프트 과정에는 DRX '세이비어' 이상민의 도움이 컸다. 그는 "'세이비어' 이상민이 사뮈엘 에토를 가져가면 상대가 롬바르디아FC 단일 팀 조합을 구성할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며, "이를 반영해 사뮈엘 에토 등을 가져가면서 드래프트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도움을 준 이상민에게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