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 '찬' 박찬화 2 대 1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
1세트 박찬화 3(3) 대 (4)3 김승환
2세트 박찬화 2 대 1 김승환
펠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승부차기로 첫 세트를 패했던 '찬' 박찬화가 3세트의 승부차기에서 되갚아주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4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16강 2일 1경기에서 DRX '찬' 박찬화가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에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시작된 공방전서 공을 쟁취한 김승환이 크로스에 이은 공중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며 공은 골대 위를 지나쳤으며, 천천히 진입해 들어간 박찬화의 펠레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던 김승환은 크로스를 굴리트의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3번째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며, 양 선수 모두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연장 전반 먼저 찬스를 잡은 박찬화가 몇 번의 슛 찬스를 만드는 듯 했으나 수비애 막히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김승환 역시 제대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연장 후반도 추가 시간까지 득점이 없었던 경기는 슬부차기로 승리자를 결정하게 됐다. 승부차기에서는 박찬화의 첫 시도를 막은 김승환이 5번째 키커도 막아내며 4:3으로 첫 세트 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초반 공격을 주도한 박찬화가 첫 공격 찬스를 놓쳤지만 다시 한 번 재시도 끝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호나우두가 득점까지 기록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37분경 세징야의 왼쪽 크로스를 카카의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2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김승환도 반격을 시작헤 굴리트의 머리로 첫 번째 득점을 밀어 넣었다.
후반전은 70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박찬화가 좋은 찬스를 만드는 듯 했으나 키퍼의 손에 걸리며 기회를 놓쳤으며, 이후 김승환의 공격 찬스서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잘 처리하며 시간을 벌었다. 두 선수 모두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듯 실수를 주고받다가 휘슬이 울려 2:1로 박찬화가 세트 스코어를 획득, 경기를 3세트까지 끌고갔다.
3번째 세트는 거친 몸싸움이 반복된 상황서 공을 따낸 김승환의 호날두가 롱 슛을 날렸으나 골 포스트를 지나친 반면 반격을 시도한 박찬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펠레의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선취점을 가져간 뒤 11분 만에 다시 한 번 펠레가 2번째 골을 밀어 넣었다. 김승환이 바조의 진입에 이은 크로스가 굴리트의 머리의 머리에 정확히 맞으며 전반 종료 전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 후 박찬화의 공격을 잘 흘려낸 김승환이 이번에는 굴리트의 발로 득점에 성공시키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며 이후 두 선수 모두 좋은 골 찬스가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박찬화가 페널티 박스 키퍼 바로 앞에서 강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으며, 연장 후반에는 실수로 김승환에 공격권을 선사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누구도 점수를 내지 못하며 다시 한 번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게 됐다. 두 선수 모두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한 상황서 두 선수 모두 나란히 5번 키커의 찬스를 놓쳤으며, 이어 7번째 키커 찬스에서 김승환이 박찬화의 키퍼 쪽으로 공을 차 6: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인 박찬화가 선택한 '25FSL 클래스' 카드인 네마냐 비디치와 조지 베스트에 각각 1씩의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