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16강 듀얼 토너먼트 2일 차 B조 경기에서 신상문(T)이 김명운(Z)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후 골리앗과 벌처, 탱크 조합을 갖춘 신상문과 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를 앞세운 김명운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상문이 강한 화력으로 상대 병력을 압박했지만 김명운이 퀸을 추가하며 전투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소모전에서 조금씩 우위를 가져갔다.
시간이 흐르며 가스 부족에 시달린 신상문이 병력을 이끌고 반격에 나섰지만, 김명운은 물량으로 이를 받아내며 탱크 부대를 정리했다. 이후 신상문의 병력을 다시 포위한 김명운이 압박을 이어간 끝에 21분48초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중앙으로 내려온 신상문의 마린은 김명운의 드론을 추격하며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했다. 초반 투입된 5기의 마린은 드론에게 잡혔지만, 김명운의 시선이 벙커에 쏠린 사이 추가 마린을 투입해 남은 드론을 정리했다. 신상문은 3분40초 만에 세트 포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티튜드SE에서 열린 3세트는 신상문이 5시, 김명운이 11시에 본진을 차렸다. 신상문은 초반부터 레이스를 빠르게 생산해 제공권을 확보하며 상대를 견제했고,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를 준비하는 동시에 확장을 늘렸다.
신상문은 레이스로 중앙 지역 확장을 공략하는 한편 벌처를 보내 지상에서도 견제를 이어가며 시간을 벌었다. 김명운이 뮤탈리스크로 확장 건물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퇴각하는 과정에서 신상문의 레이스에 추격당하며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잃었다.
이후 신상문은 사이언스 베슬과 마린을 앞세워 12시 지역을 공략했지만 김명운의 저항에 막혀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이어 드랍쉽 2기를 11시 본진으로 보내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타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신상문은 12시 지역으로 병력을 반복해서 보내며 꾸준히 압박을 이어갔으며, 결국 장기전에서 상대의 반격을 버텨낸 신상문은 20분11초 만에 김명운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