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24일 SNS을 통해 '서밋' 박우태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초 리브 샌드박스를 떠나 클라우드 나인(C9)에 입단한 박우태는 LCS 스프링 정규시즌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팀의 리빌딩 기조에 맞춰 결별하고 FPX에 합류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박우태의 행선지는 팀 리퀴드다. '엄티' 엄성현, '코어장전' 조용인과 함께 두 명의 한국계 선수가 합류해서 로스터를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박우태는 "LCS 스프링 스플릿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팀을 떠난 뒤 코로나19와 비자의 압박 속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LPL 서머 스플릿서 뛸 수 있게 해준 FPX에 감사하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 개인방송 때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응원해준 중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추억을 남긴 거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