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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인터뷰]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 "소년체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 의미 크다"

김용우 기자

2026-07-07 17:40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
과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리그 시절 유망주들을 찾는 스쿨리그가 있었다. 스쿨리그를 통해 많은 유망주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한 단계 발전된 스쿨리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e스포츠 종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은 "소년체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들어간 건 학생 선수로서 e스포츠가 학교 스포츠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과거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서 e스포츠가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전국체전과 함께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소년체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협회가 e스포츠의 스포츠로서의 위상 제고와 제도권 진입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김 사무처장은 "소년체전은 학교 스포츠에서 선수 저변을 마련하는 등 기본적인 풀을 제공하는 최고 풀뿌리 대회다. 소년체전은 15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선수가 되기 위해선 초등학교, 중학교 등 이 레벨서 재능을 발견해야 한다"라며 "e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선수를 지원하는 풀뿌리 대회가 있어야 하는데 소년체전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전국체전은 정식 종목이 아닌 동호인 종목으로 들어갔다. 생활 스포츠의 일회성으로 들어간 거다. 어떻게 보면 인기에 편성한 측면이 컸다. 우리가 지속성을 담보하는 어떤 시스템에 들어간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 종목이 FC 온라인 한 종목이었기 때문이다. 김 사무처장은 "당연히 아쉽다. 소년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일단 학생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기반이 만들어지고 제도권 안에 들어갔다는 건 너무나 유의미한 일"이라면서도 "대한체육회의 예산도 있다보니 신규 종목이 들어간다는 건 추가 예산이 필요하기에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종목이 참가했으면 한다. 이번에 열린 소년체전 FC 온라인은 시도 대표 한 명씩만 출전하는 개인전으로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설득해서 3명이 참가하는 단체전까지 늘렸다"고 덧붙였다.

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 소년체전을 통해 e스포츠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17개 시도 단체가 선수들을 파견했다. 많은 학부모 앞에서 대회를 했다. 인솔자로서 많이 왔는데 e스포츠 인식 제고를 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학부모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모습을 보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교육계에서도 e스포츠가 갖고 있는 순기능을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사무처장은 "시도 대표 선발전이나 대표를 선발하는데 있어 교육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지만 그런 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건 아쉽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대회를 꾸준히 하다 보면 교육계에서도 현장에서 e스포츠가 갖고 있는 순기능을 더 장점으로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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