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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8강 합류 'JD' 이제동 "저그전 혈 뚫렸다. 누구 만나도 자신 있어"

김형근 기자

2026-09-08 22:43

저그전을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제동이 다시 한 번 높은 곳을 노리겠다 다짐했다.
저그전을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제동이 다시 한 번 높은 곳을 노리겠다 다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ASL 8강 진출에 성공한 'JD' 이제동이 대회에서 유독 풀리지 않았던 저그전을 이번에는 자신 있게 풀어낸 만큼,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8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16강 듀얼 토너먼트 2일 차 B조 경기에서 'JD' 이제동이 '깨모다' 김경모와 '퀸' 김명운을 연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이제동은 승리 소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8강까지 갈 수 있어 다행이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탈락했기에 이번에는 준비를 단단히 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서 저그전을 연이어 치른 것과 관련해서는 "대회에서 저그전이 유독 안 풀리는 느낌이 있지만 평소에 제가 못한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대회에서 한 번만 혈이 뚫리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고 오늘이 그날이라고 생각했다. 자신 있게 플레이해서 결과가 잘 따라줘서 만족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패배했던 1차전 경기에 대한 질문에 "첫 경기는 3인용 맵 저그전 자체가 정찰 운과 빌드가 운적인 요소가 심해서 마음을 편하게 갖고 왔다"라고 답한 이제동은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나와서 1경기를 지고 나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당시의 대응을 이야기했다.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앞마당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 대기 시간이 길어서 준비 자체를 그 콘셉트로 가져간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어떻게 플레이해야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을 때 앞마당을 안정적으로 먹는다면 불리하더라도 컨트롤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명운과의 최종전 2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 가능성을 믿고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는 "초반에 불리하긴 했지만 컨트롤에 따라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종전 상대로 김명운보다 신상문을 상대하고 싶었다는 이제동은 "김명운 선수를 최종전에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이상적인 그림이 아니더라도 제가 올라가는 것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고 "이기고 나서 '그러면 승자전에서 올라갔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이번 시즌 저그 선수들이 유독 많이 출전한 것에 대해 "ASL에 올라오는 저그 선수들이 잘하기도 하고 수도 많아서 이번 시즌은 저그 동족전을 계속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도 "지금은 어느 종족이 와도 자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4강 진출을 넘어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삼은 이제동은 "이번 시즌은 4강을 가서 시드를 받는 것이 첫 목표여서 달성까지 단 한 걸음만 남았다"라며 "더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라 제가 다시 우승을 할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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