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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김도우 "신희승 후예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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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9:45

이스트로 김도우가 '와룡' 신희승을 연상시키는 '바카닉 전략'으로 SK텔레콤 도재욱을 잡아내고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김도우는 지난 상반기 드래프트 평가전에서 프로토스에게 10승2패를 기록하며 프로토스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희승처럼 전략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김현진 감독은 비시즌 동안 김도우에게 기본기를 다지면서 운영형 전략을 사용하라고 주문했다.
김도우는 그동안 초반 올인 전략을 주로 사용했지만 신희승으로부터 후반 운영이 가능한 전략을 배워나가며 비시즌 동안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SK텔레콤전에서 도재욱을 상대로 김도우는 타이밍을 앞당기는 ‘바카닉 전략’으로 도재욱을 완벽하게 제압해 비시즌 동안의 트레이닝이 효과가 있었음을 증명했다.

김도우의 바카닉 플레이는 신희승을 연상시키기 충분했다. 신희승이 프로리그에서 강민을 상대로 환상적인 바카닉 전략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탄 것을 생각해 보면 김도우의 미래는 더욱 밝다.

이스트로 오상택 코치는 “김도우가 독특한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항상 2%가 부족했는데 신희승에게 많은 것을 배운 뒤 점차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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